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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이드 프로젝트

[앱 출시, 수익화 프로젝트]4. MVP 사용자 리서치 결과

by Dahna 2023. 10. 13.

안녕하세요, 다나입니다:)

오늘은 지난 글, [앱 출시, 수익화 프로젝트]2. 앱 개발 계획 구상에서 만들었던 MVP에 대한 사용자 리서치 결과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사용자 리서치 목적

저는 설문을 통해 크로스피터들이 레코드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운동 결과 기록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 와드 수행 중 레코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 칩 등 도구를 사용하는지, 외우는지
    • 이렇게 할때 헷갈리는지
  • 와드 수행 후 결과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 기록 여부, 매체, 내용
    • 자동 기록 매체가 생길 경우 사용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지

다니고 있는 체육관과 지인을 기반으로 총 18분께서 설문에 응해주셨습니다. 이런 리서치를 설계해본 경험이 많지 않아 부족할 수 있지만 답변을 통해 나름의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레코드 관리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의 답변을 통해 보았을때, 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칩은 갯수를 직접 센 후, 칩을 옮김으로서 중간 기록을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또한 직접 외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휴대용 계수기 등의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구는 갯수를 저장해 둘 수 있기 때문에 헷갈리는 문제를 많이 해소할 수 있지만, 바벨 등 기구 운동이 많은 크로스핏에서 직접 세야 한다는 불편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또한 레코드가 헷갈린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와드 중 갯수를 세어주는 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와드를 기록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운동 전에 와드를 미리 기록하는 것은 압도적으로 귀찮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 귀찮음을 해소해 주는 것이 사용자 경험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를 해소해줄 다양한 방법을 구한 뒤 앱 사용을 가정하고 기록에 대한 의지를 물어봤을때는 사용자가 느끼는 피로도의 정도가 다소 감소된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능에 우호적인 사용자일수록(평소에 필요하다고 느꼈던 사용자일수록) 긍정적인 답변(하나도 귀찮지 않다)을 주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와드 기록에 대해서는 자동화할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기록 관리

크로스핏 수행 내용을 기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4 정도의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기록하는 내용은 와드 내용, 수행한 갯수(완주 기록), 무게, 1RM등을 기록했습니다. 기록 저장소는 개인 메모장, 인스타가 가장 많았습니다. 수행 결과를 친구와 비교하며 누가 더 잘했는지 보고싶다는 사용자도 있었습니다. 

수행 결과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있으면 좋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위에 정보를 함께 적어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자동 기록에 대한 선호가 높았으나 인스타에 기록하는 사용자들은 내용을 직접 넣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내용을 편집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네이티브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인스타에 저장하는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싶은 결과가 될 수 있도록 좀더 뾰족한 사용자 리서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론

기대했던 바와 비슷하게 운동을 수행하며 레코드를 세는 부분에서 사용자들이 어려움을 공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에게 적은 액션을 취하게 하고 많은 불편을 해소해 줄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 생각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와드를 입력하는 단계가 쉽고 간단하게 느껴지도록 하기
  • 와드 결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이 부분에 집중하여 기획을 마친 후 보다 뾰족하게 사용자 리서치를 준비하여 검증을 거친 후 앱을 개발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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