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의 구분
자바스크립트의 함수는 별다른 형식의 구분이 없었다. 일반적인 함수로 호출할 수도 있고, new 연산자와 함께 호출하여 생성자 함수로 호출할 수도 있으며, 객체에 바인딩되어 메서드로서 호출할 수도 있다. ES6 이전의 모든 함수는 callable이면서 constructor다. 이는 유연하지만 실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성능 면에서도 손해다. 생성자 함수로 쓰이지 않는 메서드, 콜백 함수는 constructor와 prototype 객체를 소유할 필요가 없으며, 생성자 함수는 일반함수로 호출되면 의도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ES6 이전의 모든 함수는 사용 목적에 따라 명확한 구분이 없으므로 호출 방식에 특별한 제약이 없고 생성자 함수로 호출되지 않아도 프로토타입 객체를 생성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6에서는 함수를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종류로 명확히 구분했다.
ES6 함수의 구분 | constructor | prototype | super | arguments |
일반 함수 | O | O | X | O |
메서드 | X | X | O | O |
화살표 함수 | X | X | X | X |
메서드
ES6 사양에서 메서드는 메서드 축약 표현으로 정의된 함수만을 의미한다.
const obj = {
x: 1,
foo() {
return this.x;
},
};
ES6 메서드는 인스턴스를 생성할 수 없는 non-constructor다. 따라서 생성자 함수로서 호출할 수 없다. prototype 또한 소유하지 않는다. ES6 메서드는 자신을 바인딩한 객체를 가리키는 내부 슬롯 [[HomeObject]]를 갖는다. super 참조는 내부 슬롯 [[HomeObject]]를 사용하여 수퍼클래스의 메서드를 참조하므로 내부 슬롯 [[HomeObject]]를 갖는 ES6 메서드만이 super 키워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ES6 메서드는 본연의 기능(super)을 추가하고 의미적으로 맞지 않는 기능(constructor)은 제거했다.
화살표 함수
화살표 함수는 function 키워드 대신 화살표(=>)를 사용하여 기존의 함수 정의 방식보다 간략하게 함수를 정의할 수 있다. 화살표 함수는 표현만 간략한 것이 아니라 내부 동작도 기존의 함수보다 간략하다. 특히 화살표 함수는 콜백 내부에서 this가 전역 객체를 가리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유용하다.
화살표 함수 정의
함수 정의
화살표 함수는 함수 선언문으로 정의할 수 없고 함수 표현식으로 정의해야 한다. 호출 방식은 기존 함수와 동일하다.
const multiply = (x, y) => x + y;
매개변수 선언
매개변수가 여러 개인 경우 소괄호 ()안에 매개변수를 선언한다. 매개변수가 한개인 경우 소괄호를 생략할 수 있다. 매개변수가 없는 경우 소괄호를 생략할 수 없다.
함수 몸체 정의
함수 몸체가 하나의 문으로 구성된다면 함수 몸체를 감싸는 중괄호 {}를 생략할 수 있다. 이때 함수 몸체 내부의 문이 값으로 평가될 수 있는 표현식이라면 암묵적으로 반환된다. 함수 몸체를 감싸는 중괄호 {}를 생략한 경우 함수 몸체 내부의 문이 표현식이 아닌 경우 에러가 발생한다. 표현식이 아닌 문은 반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함수 몸체가 하나의 문으로 구성된다 해도 함수 몸체의 문이 표현식이 아닌 문이라면 중괄호를 생략할 수 없다.
화살표 함수도 일급 객체이므로 고차 함수(Array.prototype.map, Array.prototype.filter 등)에 인수로 전달할 수 있다. 화살표 함수는 콜백 함수로서 정의할 때 유용하다. 화살표 함수는 일반 함수의 기능을 간략화했으며 this도 편리하게 설계되었다.
화살표 함수와 일반 함수의 차이
- 화살표 함수는 인스턴스를 생성할 수 없는 non-constructor다. 프로토타입을 생성하지 않으며 prototype 프로퍼티도 없다.
- 중복된 매개변수 이름을 선언할 수 없다.
- 화살표 함수는 함수 자체의 this, arguments, super, new.target 바인딩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화살표 함수 내에서 this, arguments, super, new.target을 참조하면 스코프 체인 상에서 가장 가까운 상위 함수(상위 스코프) 중에서 화살표 함수가 아닌 함수의 this, arguments, super, new.target을 참조한다.
this
화살표 함수는 함수 자체의 this 바인딩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화살표 함수 내부에서 this를 참조하면 상위 스코프의 this를 그대로 참조한다. 이를 lexical this라 한다. 렉시컬 스코프와 같이 화살표 함수의 this는 함수가 정의된 위치에 의해 결정된다.
() => this.x;
(function () { return this.x; }).bind(this);
// 두 코드는 동일하게 동작한다.
화살표 함수는 함수 자체의 this를 갖지 않기 때문에 Function.prototype.call, Function.prototype.apply, Function.prototype.bind 메서드를 사용해도 화살표 함수 내부의 this를 교체할 수 없다.
클래스 필드 정의 제안을 사용하여 클래스 필드에 화살표 함수를 할당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클래스 필드는 인스턴스의 프로퍼티이므로 클래스 필드에 할당된 화살표 함수는 constructor의 this를 참조하게 된다. 따라서 클래스가 생성할 인스턴스를 가리킨다.
super
화살표 함수는 함수 자체의 super 바인딩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화살표 함수 내부에서 super를 참조하면 this와 마찬가지로 상위 스코프의 super를 참조한다.
만약 화살표 함수를 클래스필드에 할당하고 super를 참조하면 어떻게 될까? super는 ES6 메서드에서만 참조할 수 있다. 하지만 화살표 함수는 함수 자체의 super 바인딩을 갖지 않으므로 에러가 발생하지 않고 상위인 constructor의 super 바인딩을 참조한다.
arguments
화살표 함수는 함수 자체의 arguments 바인딩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화살표 함수 내부에서 arguments를 참조하면 this와 마찬가지로 상위 스코프의 arguments를 참조한다. arguments 객체는 함수를 정의할 때 매개변수의 개수를 확정할 수 없는 가변 인자 함수를 구현할 때 유용하다. 따라서 상위 스코프의 arguments 객체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역시 ES6에서 도입된 Rest 파라미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Rest 파라미터
Rest 파라미터(나머지 매개변수)는 매개변수 이름 앞에 세 개의 점 ...을 붙여서 정의한 매개변수를 의미한다. Rest 파라미터는 함수에 전달된 인수들의 목록을 배열로 전달받는다. 일반 매개변수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 함수에 전달된 인수들은 매개변수와 Rest 파라미터에 순차적으로 할당된다. Rest 파라미터는 반드시 마지막에 위치해야 한다.
Rest 파라미터와 arguments 객체
arguments객체는 배열이 아닌 유사 배열 객체이므로 배열 메서드를 사용하려면 Function.prototype.call/apply 메서드를 사용해 arguments객체를 배열로 반환해야 했다. ES6에서 도입된 Rest 파라미터는 가변 인자 함수의 인수 목록을 배열로 직접 전달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사 배열 객체인 arguments객체를 배열로 변환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화살표 함수는 자체 arguments 객체를 갖지 않으므로 가변 인자 함수를 구현해야 할 때는 반드시 Rest 파라미터를 사용해야 한다.
매개변수 기본값
자바스크립트는 매개변수와 인수의 개수와 타입을 확인하지 않는다. 이는 의도치 않은 결과 혹은 에러의 원인이 되므로 함수를 호출할 때 매개변수에 인수가 전달되지 않은 경우 매개변수에 기본값을 할당할 필요가 있다. ES6에서 도입된 매개변수 기본값을 사용하면 함수 내에서 수행하던 인수 체크 및 초기화를 간소화할 수 있다. 매개변수 기본값은 매개변수에 인수를 전달하지 않은 경우와 undefined를 전달한 경우에만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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