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의 문제점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중복 선언이 가능하다.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초기화문이 있는 변수 선언문은 재할당이 이루어지고 초기화문이 없는 변수 선언문은 무시된다. 이처럼 의도치 않게 기존 변수가 재할당을 통해 값이 변경될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함수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따라서 함수 밖에서 선언한 변수는 모두 전역 변수가 된다.
var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변수 호이스팅에 의해 변수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있다. 변수 선언문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는 것은 프로그램의 흐름상 맞지 않을 뿐더러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오류를 발생시킬 여지를 남긴다.
let 키워드
var 키워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ES6에서는 새로운 변수 키워드인 let, const가 도입되었다. let 키워드는 변수 중복 선언이 금지된다. 이름이 같은 변수를 중복 선언하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let 키워드로 선언한 변수는 블록 레벨 스코프를 따른다. 이는 모든 코드 블록(for 문, 함수, if문, while 문 등)을 지역 스코프로 인정한다. 또한 변수 호이스팅도 특별한 방식으로 동작한다. 변수 선언 단계는 런타임 이전에 실행되지만, 선언문 이전에 참조할 수 없도록 변수 선언 단계와 초기화 단계가 분리되어 진행된다. 즉 선언시에 초기화 되는것이 아닌 런타임 과정에서 선언문에 도달했을때 초기화 단계가 실행되고, 초기화 단계 이전에 변수를 참조하면 참조 에러가 발생한다. 이처럼 스코프의 시작 지점부터 초기화 시작 지점까지 변수를 참조할 수 없는 구간을 일시적 사각지대라고 부른다.
자바스크립트는 모든 선언을 호이스팅한다. 단 ES6에서 도입된 let, const, class를 사용한 선언문은 이와 같이 호이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선언문 도달 전에 참조할수 없는) 동작한다.
또한 let 키워드로 선언한 전역 변수는 전역 객체의 프로퍼티가 되지 않는다. let 전역 변수는 전역 렉시컬 환경의 선언적 환경 레코드내에 존재하게 된다.
const 키워드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이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선언과 동시에 초기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법 에러가 발생한다. 재할당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원시 값을 할당한 경우 변수 값을 변경할 수 없다.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상수를 표현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변수의 상대 개념인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를 말한다. 상수는 상태 유지와 가독성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const 키워드로 선언된 변수에 객체를 할당한 경우 값을 변경할 수 있다.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const 키워드는 재할당을 금지할 뿐 불변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const 키워드에 저장된 객체를 동적으로 프로퍼티 생성, 삭제, 변경을 통해 객체를 변경할 수 있다.
var vs. let vs. const
ES6를 사용한다면 var 키워드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안전하다.
재할당이 필요한 경우에 한정해 let 키워드를 사용한다. 이때 변수의 스코프는 최대한 좁게 만든다.
나머지 변수 즉, 읽기 전용의 원시 값과 객체에는 const 키워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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